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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제서야 조울증약이 맞아가네요.
작성자
28세김아람입니다
작성일
2016-03-18 22:38
조회
1481

'다 죽여버릴거예요' 라고 했다가 폭력성을 줄여주는 굉장히 무기력해지는 약을 받고는 좀비처럼 살다가 도무지 살기가 너무 힘들어서

사람 죽인다는 얘기 안 할 테니 약좀 바꿔달라 해서 바뀐 약을 먹고 처음엔 유즙도 나왔지만 지금은 괜찮네요.

지금 감기몸살때문에 3일째? 앓아누워 있던 것 외엔 평소에 하루 한 시간씩 공원도 돌았답니다. 날 풀리고나서는요....

약 때문에 13kg정도 쪘는데 이걸 줄이겠다는 생각보단 그저 머리나 식힐겸 우울증엔 걷기가 좋다니까 이런저런 생각하며 걷는데,  느릿느릿 걷는 저와 비교되는 운동하는 사람들을 보며 사람의 걸음 빠르기와 방향이 전부 다르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내가 잘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뭐예요. 스스로 닥달하는 게 신경쓰여요

지금은 얼굴과 배만 빵실해져 있습니다. 언젠가 빠지는 날이 올까?

어릴 적 폐쇄병동에서 이상하게 환자들 배만 나왔다 생각했는데 제가 지금 그 꼴이네요. 약이 사람을 바꾸는구나....

전체 1

  • 2016-03-28 21:03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릴리님
    안그래도 산수유 나무에 꽃망울이 맺혀서 예쁘더라구요.
    작은 공원이라 5바퀴 슬슬 돌면 한 시간이예요
    며칠 전에 정신과에 가서 걷는 것에 대해 얘기했더니, 아주 좋다면서
    걷는 게 치료의 반은 아니더라도 삼분의 이는 먹고 들어간다고 했어요.

    걷는 게 뇌건강과 장건강에 좋다네요.
    그리고 하루 기본 14시간 이상은 자고 있는데 너무 많이 잔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