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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지] 읽어보면 좋을 토루님의 답변 일부분
작성자
BRILA
작성일
2017-01-23 12:24
조회
3164

토루님의 답변중 일부분입니다.. 

 

처음에 공황장애로 고생을 하다가 그것이 예기 불안으로 시달리게 만들고 점차 강박증으로 옮겨지는 경우가 많죠.
결국 "나는 걱정과 강박증세가 많아"라는 가정이 기본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설령 잠시 걱정없이 편안하게 차한잔을 마시다가도 "내가 왜이러지? 나는 걱정을 하고 있어야 정상인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 가정이 되어 버린 기본으로 회귀하죠.



일단 서울대 의대 권준수 교수님께서 쓰신 책들이 있으니 시간이 되시면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브릴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강박증은 누구나 다 있는 성향입니다.

마치 얼굴에 뭐가 묻어있는 것처럼 언제 떨어지나 하면서 너무 닦아 내려고만 하지 마시고,

일단 현재는 강박증을 안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흑백논리로 치유가 되었다 또는 안되었다라는 식의 성격의 질환이 아닙니다.

육체질병은 예를 들어 병균이 치료되면 완치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정신건강질환은 아직도 그 기준이 상당히 모호합니다.

정신질환을 판별하는 기준으로 쓰이는 DSM5도 미국에서 정신질환자들 대상으로 통계자료에 기초한 것이라서(연구결과에 기초한 것이 아닙니다) 문화적으로도 많이 다르고... 물론 필요성이나 장점도 있지만 그 한계나 문제점도 많습니다.



제가 보는 DSM의 가장 큰 문제는 Labeling 입니다.

환자 스스로를 질병명으로 묶어 버리는 것이죠. 예를 들어 당신은 우울증입니다라고 진단을 내리면,

환자는 "나는 우울증 환자야"라고 스스로를 묶고 이마에 라벨을 붙여버리죠.



제 경험으로는, 공황장애나 강박증으로 고생하는 환우분들은 발병초기에는 실제로 그 증세가 많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육체적인 부분에서는 (뇌에서 특히)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늪에서 쉽게 못나오는 이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인지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악화가 되어서 그런 것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건강했던 직장인이 극심한 공황장애로 회복을 위해 퇴사한 경우, 약 1-2년이 지나면 사실 공황장애는 상당부분 호전이 됩니다.



그러나 그 1-2년 동안 인지적인 면에서 "나는 공황장애 환자야" "나는 우울증 환자야" "나는 무직자야" 라고 스스로를 옭아매고, 매일 매일을 실제로 그 누구와도 교류하지 않고 공부나 일을 하면서 작은 성과를 내지 않고 지내는 매일은 무료하다가 점차 자존감을 해치버릴 정도의 무기력한 일상이 되어버립니다.



그런 일상에서는 사실 건강한 사람을 데려다 놔도 우울증이나 강박증으로 고생하는 지경으로 이르게 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혹시 원글님께서 남자분이시라면 본인이 자존감이 언제 가장 높았는지, 왜 높았는지를 떠올려 보시면 좋은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흥미롭게 들릴지 모르지만 저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고생하던 대학생들이 훈련소로 입대하면서 우울증이 치료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도 "나는 해야할 의무를 다하고 있다"는 생각과, 규칙적 생활, 운동(훈련), 훈련 성공후의 성취감, 그리고 군복을 입고 자기 자신을 씩씩한 군인으로 인지 (우울증 환자로 인지하는 것이 아닌), 균형잡힌 음식, 전우들과의 유대, 제대를 기다리는 일종의 목표감 등이 그 치료의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마음속에 가득한 강박증에 대한 점검의 습관을 이제는 그대로 두시고, 다른 밝은 것들로 마음을 채우시다보면 그런 증상은 어느정도 밀려나갈 것이라고 봅니다.



힘드시겠지만, 지금 좋은 습관을 만드셔야 합니다. Persistent will이 필요합니다. 혹시 고등학교때 배운 벡터가 기억나시면 떠올려 보십시오. 매일 긍정의 벡터를 좋은 방향으로 추가해야 합니다. 일단은 힘드시겠지만 삶의 작지만 의미있는 목표를 세우시고, 가까운 헬스장에 다니면서 운동을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이왕이면 친한 친구하고요.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해서든지 줄여보시고, 등산이나 수영을 자주 해보세요. 그리고 진부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본인의 자존감레벨에 대해 점검해 보시고 긍정의 일기장에 매일 일기를 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소 산만하게 생각나는 대로 써봤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전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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