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증상을 적으시면 됩니다. (로그인 X)
마음이 편안해질 거에요.
때때로 다른 분의 증상에도 힘이 되어주면 어떨까요?

(스팸 게시글이 가끔 뜨는데 적발시 IP 차단합니다.)

제목
제 글이 날아간 상황은 별 거 아닙니다
작성자
1. 아람
작성일
2017-12-28 17:35
조회
1137

글을 쓰다가 선택지를 적느라

  1. 을 썼는데
  2. 나오는 법을 몰라서 당황해  수식을 지우려다가
  3. 페이지에서 백스페이스를 눌러버려 뒤로 돌아갔습니다.
  4. 뭔가 실행하기 전 복사를 안 해 둔 제 탓이지요.
  5. 물론 저는 지금도 여기서 빠져나오는 법을 모릅니다...
  6. 영원히 고통받고 있습니다... 알려주세요
  7. ---------------------------------------------------------------
  8. 즐거운 성탄 보내셨어요?
  9. 저는 집에 있었답니다.
  10. 제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고오급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해서 베스킨라빈스에서 7200원짜리 3가지맛의 파인트 사이즈를 사서 애인과 함께 나누어 먹었답니다.
  11. 저로써는 좀처럼 누리기 힘든 사치랍니다.ㅎㅎ
  12. 며칠 뒤면 서른이네요. 과거보다 지금 현재의 삶에 가장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서른이 되든 마흔이 되든 기분은 좋습니다.
  13. 글로 보면 제가 꽤 괜찮은 것 같은데 저는 말을 잘 못 합니다.
  14. 말이 느리고, 버벅이고, 매끄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그렇게 생각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아플 때 말이야.' 식으로 말 합니다.
  15. 들어보면 처음엔 한국인같지 않다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목소리 톤 자체가 리드미컬 해서 노래하듯 말합니다.(17살 정신병원에서 간호사가 말해줘서 처음 알았음)
  16. 나름 책은 많이 읽은 것 같은데 말에는 영 재능이 없네요...
  17. 대신 글은 잘 알아 보게 쓸 수 있는데, 아마 매일 일기를 쓰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18. 일기를 쓰게 된 이유는 제 기억력이 형편 없기 때문 입니다. 과거를 거의 기억하지 못 하기 때문에, 작성한 걸 돌려 볼 때가 많답니다.
  19. 정신과 치료가 잘 되면서 매일 해야 하는 일을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예를 들면, 일기 쓰기나 집안일 같은 거요.
  20. 남들은 어렵지 않게 해내는 일상을 해내기까지 3년 정도가 걸린 것 같네요.
  21. 예전엔 안개낀 듯 희뿌연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앞이 명확하게 보여요. 
  22. ?? 그러고 보니 저는 말 더듬는다는 얘길 지금 애인에게서밖에 듣질 못했는데 애인 말로는 제가 처음엔 꽤 심했다가 지금이 많이 나아진 상태라네요? 자살 후유증인가? 싶네요.
  23. 그럼 기분좋게 한해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 또 뵈요~^ ^
전체 1

  • 2018-01-01 12:58

    ㅎㅎ 안녕하세요.

    1. 글을 메모장이나 다른곳에 쓰고 올리는 건 어떨까요? (저는 맥을 사용하면서 글 쓰기 프로그램을 따로 쓰기도 합니당 ㅎㅎ)

    2. 아이스크림이 사치라니.. ㅠㅠ 저는 매일밤 야식을 하는데.. 새해가 되었으니 정말 줄여야겠습니다.

    3. 일기를 써서 그런지 문장이 술술 읽혀요~ ㅎㅎ 저도 꾸준히 써야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언제나 건강하세요. 하루 하루 더 좋은 날이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