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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을 비우면 행복해져요
작성자
마음을 비운 아람
작성일
2018-05-08 18:56
조회
1504

제가 과민반응을 한 후 정신과에서 둘 다에게 안 좋은 pathology bonding 얘기를 하시며 친구에게 정신을 집중해 자립에 대해 생각해 보고 단계적으로 절차를 밟아나가라고 하셨어요.

그 뒤로 친구는 다이소 2일 일하고 힘들다고 그만뒀어요.

그리고 하루종일 집에 틀어박혀 누워 우울해 했기 때문에 제가 하루 한 시간씩은 걷기 운동을 시켰으나

그조차도 거부해 걷지 않아도 좋으니 햇빛이라도 강제로 쬐게 했어요.

우울증엔 광치료가 효과적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예요. 해 떠있을 때 1시간 걷기가 가장 좋으나 걷기 싫다면 어쩔 수 없죠.

그렇게 강제로 집밖에 내보내고 며칠 뒤, 그녀의 자립심에 갑자기 불이 붙었어요.

공장에 지원을 하고, 집 계약금을 걸러 나갔다가 공인중개사에게 치욕받고 돌아왔어요.

다행이었지요. 아무 준비도 안 돼 있었는걸요.

지원한 공장엔 출근 날짜가 되자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며 출근 포기를 했어요.

저는 더이상 그녀의 일로 전과 같이 힘들어 하지 않아요. 도와 줄 수 있는 데까지만 도와주려구요.

오늘 다시 공장에 첫 출근 했어요.

부디 그녀가 일을 2개월 이상 지속해서 제대로 본인 생활비는 벌어서 나갔으면 좋겠네요.

무작정 나가 산다고 자립이 아니니까요. 혼자 있다가 또 무턱대고 퇴사한다던가 해서 우리나 부모님 손을 다시 벌리게 되면 무슨 소용이겠어요?

 

저는 애인과 사귄지 5주년을 맞았어요.

장미 한 송이를 받았는데 너무 기뻤어요.

저는 꽃을 좋아하거든요. 애인은 싫어해요.

전체 1

  • 2018-05-29 15:35

    답변이 많이 늦었네요. 저도 요 몇달간 다시 너무 심해져서 ㅎㅎ 혼자 잘 이겨냈습니다.

    친구의 이야기에 대한 답변으로는!! 참 잘했어요, 친구보다 아람씨 챙기세요. ㅎㅎ

    꽃 한송이에 감사할줄 아는 아람씨가 참 좋은 사람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