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증상을 적으시면 됩니다. (로그인 X)
마음이 편안해질 거에요.
때때로 다른 분의 증상에도 힘이 되어주면 어떨까요?

(스팸 게시글이 가끔 뜨는데 적발시 IP 차단합니다.)

제목
가슴이 너무 답답하네요.
작성자
안개에 갇힌 사람
작성일
2019-01-04 11:03
조회
1227
답변완료

너무 답답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반년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해서 퇴사했습니다.

퇴사한 이후로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매달 주식으로 수백씩 날리다보니 이제 자금도 거의 떨어져가고 자존감은 거의 바닥이네요.

저는 해도 안되는 인간인가보다라는...

나이는 들고 다시 취직하려니 엄청난 경쟁률로 이력서 넣는 곳마다 연락도 없네요.

나름 경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답답하다보니 2년전에 우울증을 앓았는데 그때로 다시 돌아간 느낌입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고 어지럽고...

잠도 오지 않고... 

계속 안좋은 생각까지 드네요. 이렇게 살아서 무엇하나...어디 기댈 곳조차 없다보니 세상에 홀로 서 있는 느낌이네요.

마치 절벽끝에 서 있는...

어제는 어떻게 하면 고통없이 죽을 수 있을까란 생각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더군여.

나의 세상이 끝난 느낌? 희망이 없는..

연애도 실패하고 제대로 된 직장도 없고 주식으로 돈은 까먹고 ㅎㅎㅎ 그냥 웃기네요 제 인생이...

친구한테 속에 뭉친 것 토해내고 싶은데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이 없네요. 

그저 귀찮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힘내라 이 말이 다네요...

제가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 사이트 클리앙에서 우연히 보고 들어와서 하소연해봅니다. 

그나마 이렇게라도 외부로  표출할 수 있으니 좀 나은 듯 합니다. 

전체 1

  • 2019-01-04 18:11

    안녕하세요,

    안개에 갇혀 있는 느낌...

    저도 그런적이 있어요. 물론 요즘도 이따금씩 찾아오기도 합니다. (특정 사건들과 함께 오기도..)

    많이 힘드실거 공감 돼요.

    저도 불과 몇 개월 전에 며칠간 집 안에서 그러한 생각들로 하루를 보낸 적이 있거든요.

    너무 뻔한 답을 해드릴수 밖에 없지만.. 새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다시 일어나시면 됩니다. 새로운 시작 전 잠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구요. (지금 시간이 있는것도 행복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좋은 날이 올 수 있게 다시 시작하세요!

    너무 뻔한 답변이라 미안해요, 그래도 별 수 있나요.

    고통은 피할수 없는 우리의 평생 과제인거죠.

    종종 찾아오는 고통에 주저 앉아만 있지 말구 힘내요!!

    진짜 힘내길 바랄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