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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박관념 7년째 ..
작성자
UTI
작성일
2015-06-17 00:48
조회
3486

나이는 20대 초반이고 중학교시절부터 앓아왓습니다.

독립적인 강박 행동은 없으나

하기싫은 생각들이 하루24시간 .. 심할땐 꿈속에서도 나와 잠도잘못잡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나면  예를들어 여자친구한테 욕이 생각나면

'아니야 000는 00가 아니고 00야 ' 라는식으로 계속 말을 바꾸지않으면 못견디고

또 소리는 내지않지만 중얼거리게 됩니다. 물론 가끔 이런걸 보는 사람두잇구요

강박관념의 범주는 너무 다양합니다.

1. 생각하기싫은 사람 이름이나 상상 - 범죄자 or 나 에게 폭행 상해를 가한사람

2. 종교적인생각 - 신 에대한 모욕

3.부모님이나 좋아하는사람에 대한 모욕

4. 여러가지 범죄 or 욕

등등 정말 너무 복잡하고 싫은생각에 공부도못하고 잘까먹고 그럽니다..

그래도 전 포기하지않고 공부하고 또 공부해서 괜찮은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교 진학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그후에 대인관계 나 공부 같은것들이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혼자있는시간이 많아지고 좋아하는 이성이 생기면

끊임없이 내가 싫어하는 사람과 관련되 성적이라던가 아니면 잔인한생각이라던가 너무 나서 더 다가갈수도없고

공부도 하려고 책펴고 한쪽읽으면 다른잡생각 이상한생각에 시달리고 또 나름 그생각 지우고 욕을 좋은말로 바꾸고 하느라고

30분 걍 가버립니다. 매일 멍하게 있게 되고 이글을 쓰는 순간에도 3초에 한번씩 신 이름이 랑 욕이랑 뒤섞여서 생각납니다.

정신외과는 3년전에 한번가서 한달 약먹어봤지만 어쩌다보니 안가게됬습니다. 학점도 다 망했고 사는 이유도 모르겠고 정말

이러다 30살먹어서도 40살먹어서도 이거 못벗어나고 맨날 후회만 하다가 죽는거 아닌지 몰르겟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종교를 믿고 그것으로 인해서 강박증을 극복할수있다면 너무좋겟지만 제경우는 7년전부터 종교강박증에서 시작된거라...

마음가짐도 스스로 노력해서 강박증 무시하고 긍정적으로 사려고 많이 노력했지만 그럴때마다 또 현실 에 부딪치게됩니다.

겨우 노력해서 대학교왔는데 모든것을 포기하고싶습니다.

전체 3

  • 2015-06-17 02:40

    안녕하세요.

    늦은 밤 휴대폰이 울려 봤더니 새로운 글이 올라왔네요.

    저는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운영자구요..

    나이 서른에 강박증을 아직 갖고 있답니다. ^^

    저도 UTI 님과 비슷한 증상을 겪은적이 많아요~!

    이상한 공상에 사로잡혀 계속 생각에 꼬리를 물고 하루종일 불안감에 괴로웠던적이 있었죠.

    아마 그때의 괴로움은 저보다 UTI 님도 잘 아시겠죠? (지금 많이 힘드신거 같으니..)

    제가 해드리고 싶은말은,

    저도 그때 당시엔 너무나도 힘들었었던거 같아요.

    하지만 지금 그때의 괴로움을 기억해내라 하면 정확히 기억나지가 않아요.

    결국은 시간이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게 되더라구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좋아지실 수 있으니

    꼭 치료에 전념하세요.

    그리구 최근에 정말 많이 힘든사람들도 많이 봐왔거든요.

    망상에 사로잡혀 현실을 구분 못하는 사람도 보고 있답니다.

    보고있으면 어떻게 대답을 해드려야할지도 감이 안올때가 있어요..

    그분들에 비하면 우린 조금은 나은편인거 같아요. (물론 상대적이겠지만요.)

    조금 더 힘내서 화이팅 하시길, 행복하길 바랄께요.


    • 2015-06-18 23:21

      안녕하세요 . 이렇게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힘낼게요 !


  • 2015-06-18 23:24

    안녕하세요 . 이렇게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힘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