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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벽에 쓰는 글
작성자
행쇼!
작성일
2015-06-27 00:48
조회
3009

안녕하세요 ! 행복하세요 입니다 ㅎㅎ

 

릴리님 ! 답글 달아주신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라는 문구에 왜 그렇게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날려고 하던지

 

죽을때가 됐나봅니다...는 농담이고 감동이더라구요

 

아마도 간단한 말이지만 저의 처지나 상황을 알고 진심어린 말이 제 가슴속 깊이

 

닿아서 그런거 같아요. 한참을 그 문장만 보고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병원은 죽어도 안간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릴리님의 답글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어요

 

죽기전엔 가봐야 겠어요 ^^ㅋ

 

브릴라님 ! 

 

알려주신 방법. 정말 좋은 방법 같습니다. 왜 이제야 알려주시는 건가요 ㅡ.ㅡ^ㅎㅎㅎ

 

다음에 상태가 또 안좋아져서 무언가 의지할곳이 절실할 때

 

방법대로 해보고 후기 꼭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카카오톡 채팅방은 마음같아선 당장 들어가고 싶지만

 

조금 후에 들어가겠습니자다. 누군가 제 글과 답변들을 보고

 

위로와 안정을 찾는 사람도 있을것 같고(예전의 저처럼)

 

이렇게 하루가 끝난시점에서 여기다가 글을 남기고 답변을 보는것도 소중한 일상이됐어요.

 

그리고 혜민스님의 글중에 인간 관계는 난로같이 해야된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요

 

너무 가까이 있어서 뜨겁지 않게 너무 멀리 있어서 차갑지 않게.

 

제게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적정거리는 이정도 인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저는 살짝 나중에 참여할게요 ^^!

 

제 얘기를 좀 해야겠지요 ?

 

오늘. 제 주치의 라고 할만큼 제 건강에 대해서 잘알고 고쳐주신분을 만났어요

 

근데 그분 하시는 말씀에 컴퓨터 관련 직종에 있으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전자파 때문에 더 안좋아 질꺼라고.

 

근데 저는 직업이 프로그래머로 평일에는 10시간씩 컴퓨터로 작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런식으로 몇년간 있다보면 손쓸수가 없을정도로 망가질꺼라고..

 

저한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였어요. 나를 지탱해주고 내가 가장 잘할수 있는것을 하지말라니...

 

일단 그건 생각좀 해보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길을 걷는데... 너무 암울하더라구요...

 

마치 마라톤 선수가 무릎을 삐끗해 더 이상 마라톤을 못하게 되는 느낌이였어요.

 

당장 내일부터 어떻게 해야될지 감도 안잡힘니다. 일단은 무시하고 그냥 밀고갈 생각인데..

 

답이 없다는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좋은일보단 안좋은일이 계속 되는 요즘.

 

응원좀 부탁드릴게요.

 

 

전체 1

  • 2015-06-27 02:05

    앗 행쇼님 대화방에 대해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언제든 참여하고 싶으시면 댓글 주시구요.

    음 본론으로 넘어가서 저도 컴퓨터 앞에 하루 종일 있는 사람입니다.

    컴퓨터를 좋아해서 반 평생 컴퓨터만 파고 살아 왔거든요^^;;

    우리, 비슷한 점이 많을 거 같네요! ㅋ ㅋ (프로그래밍은 저도 조금 하거든용!!)

    아무튼, 저는 사진을 찍습니다. (주업이라기도 좀 그렇지만^^)

    사진을 촬영 후 보정이나 정리를 하는 사진작업은

    한번 하면 4~5시간은 금방 가요.. 중간중간 딴 짓을 해서 문제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어른들의 말씀이 틀린 게 없다지만,

    어른들이 사는 시대와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너무 다르잖아요?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는 시대니까요.

    아마 몸으로 움직이는 노동이 당연한 어른들의 시대에 비교하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고 봐요.

    사실, 저도 처음에 의사선생님이 그러셨어요^^;

    넌 컴퓨터 하면 안되고, 몸 쓰는 즉 하루종일 바쁘게 일하는 걸 해야 한다고,

    강박에 빠질틈이 없을 만큼 말이죠,

    컴퓨터 앞에 있으면 더 악화 될 수 있다며..

    그게 한 5년전이네요 ^^;;

    근데 어쩔 수 없더라구요, 내가 좋아하고 내가 잘하는게 컴퓨터인데

    반평생 컴퓨터만 만져온 제겐 말도 안되는 요구였죠...

    아무튼 결론은

    저는 지금 충분히 많이 나아졌습니다.

    행쇼님도 나아지실거에요. 더 심해지진 않을겁니다. 제가 그렇게 두지 않겠습니다 ㅋㅋㅋ

    프로그래밍이라는게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어서 그렇게 보이지.

    머릿속의 노동은 정말 정말 더럽게 빡세잖아요 그쵸? 노가다 저리 가라 잖아요 ..

    행쇼님이 하는 일에 대해 단편적인 부분밖에 모르는 의사선생님의 말은 너무 맹신하지 마시구요.

    그냥 행쇼님의 선택을 믿고 스스로 이겨내려고 하는 의지만 꼭 지켜내세요.

    아시겠죠?

    (대화방 팅군거는 마음에 담아둘께요. 그러고 보니 프로그래밍 전공이니 더 초대하고 싶은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