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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살아있는 죽음
작성자
나무
작성일
2015-07-02 13:47
조회
3004

강박증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한 문장이 있을까요.

저는 26살이고 20살쯤부터 강박증을 앓아오고있습니다.

약을 꾸준히 먹어서 예전보단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강박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네요... 오늘도 공부중에 필기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해 지금까지 아무것도 하지못했네요.

삶을 포기하고싶다는 생각을 수백 수천번 했지만 포기하기엔 이 세상이 너무 아름답고

또 신나는것이 많기에 버티고 또 버티는 중입니다.

 

강박증으로 인해 많은 걸 잃었다고 생각이 들지만 지금부터라도 다시 잘 해나간다면

더 좋은 것들이 찾아올거라 믿고있습니다. 이 시련이 얼마나 아픈지 잘 알기에 같은 아픔을 겪고있는

분들을 저도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아프지만 받아들이고 힘들지만 참아낸다면 시간이 지나고 우리의 아픔을 돌아보며

그 순간 더행복해지는 날이올거라 믿어요.

 

앞으로 자주 오겠습니다! 더운날 힘내시고 우리 행복합시다.

전체 1

  • 2015-07-06 10:52

    제가 게시판 너무 많이쓰는거 같아서 요기 댓글에 글쓸래요.
    이따금 찾아오는 강박적 사고가 있긴하지만 지금은 마음이 조금은 편안하네요.
    카톡 채팅방도 하고싶지만 폰을 정지시켜서 저는 사이트에서만 활동하겠습니다.ㅜ
    저는 경주 도서관에서 매일 공부하고 있어요.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뭐랄까 lily님 그녀님의 위로 덕분에 저는 마음에 안정을 많이 얻었답니다.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보니 이 사이트를 들리는것 말고는 다른 일은 하지 않아요. 그래서 제겐 이 공간이 더 큰 의미가 있는것같아요.
    어디서 본 글인데 행복을 찾아오는게 아니라 선택하는 거라고 해요. 지금 불행하고 힘들다고 짜증내고 화내면 정말 불행해져요.
    제가 이 사이트를 발견하기 전까진 정말 그랬거든요. 매일 욕하고 스스로에게 화내고 다른 사람들을 다 죽여버리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쓰레기같은 저였지요. 심지어는 가족들도 다 죽이고 저도 자살해버리려는 생각도 했답니다. 이런 정신병자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인데... 정말 전 나쁜사람이죠..
    그래도 저 이제 행복을 선택하려고 해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들, 또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정말 힘이 되는 의미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게 행복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될래요. 힘든 순간도 즐기면서 오래참으며 노력하면 분명 저는 변할 수 있다고 믿어요.
    오늘도 최선을 다할래요. 모두들 힘내세요.